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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

RSS 마케팅으로 600개의 소세지를 단번에 팔다

by spoork 2009. 1. 29.

미페이님께서 RSS 마케팅을 통해 600개의 소세지를 판매했다는 내용의 포스트 이다






RSS 마케팅으로 600개의 소세지를 단번에 팔아 치우다.

쇼핑몰 홍보&마케팅 2008/09/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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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마케팅은 대단히 효과적이었다. 600개에 달하는 소세지를 단 2시간 만에 팔아 치웠기 때문이다. 

사실, 채널의 제약만 없었다면 더 빨리 팔수도 있었다. 









대략적인 과정은 이렇다. 

몇일전 나는 "한 RSS 구독자 분들께 2% 부족하지만 가장 풍요로운 이벤트"라는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 하게 된다. 

웹 2.0 쇼핑 프로잭트로 운영하는 '도토리속 참나무'에서 무항생제 친환경 수제 소세지를 출시 하였기 때문이다.  mepay 블로그 구독자는 한RSS 496명, 다른 구독기를 통해 구독하는 분들까지 합치면 약 700~800명 정도 되고, 도토리속 참나무 블로그까지 합치면 정확하진 않지만 약 1000명 정도 예상 된다. 

포스팅한 글은 발행과 동시에 RSS를 통해 1000여명의 구독자들에게 배포되기 시작하고, 이벤트까지 3일간의 텀을 두어 이 정보를 충분히 공급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세지 이벤트 정보를 RSS구독기로 접한 구독자분들은 자신의 블로그나 미투데이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그 구독자분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다른 구독자분들께 또다시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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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보시다시피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하루 소세지 300개씩, 총 600개를 2틀에 거쳐 실시한 이벤트는 대략 2시간 정도의 시간만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첫날은 1시간 반만에, 다음날은 30분만에 매진이 됬다. 

물론, 이벤트라는 상황에서 가격적인 부분도 작용 했겠지만 이렇듯 RSS 마케팅의 효과를 속단하는건 디앤샵에서 이번 이벤트 페이지까지 찾아 들어가기가 절대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실, 이벤트를 실행하는 나조차 이리저리 헤매고 찾아 겨우 5분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_-;

그렇다고, 이런 일련의 행위 자체를 "RSS 구독자 마케팅 대상화" 모델로 삼은건 절대 아니다. RSS는 사람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빠른 뉴스나 정보를 이메일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나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쇼핑에 관련된 글을 포스팅 했고, 구독자분들은 RSS구독를 통해 "싸고 품질 좋은 도참 소세지" 쇼핑 정보를 얻었다. 구독자분들은 각자의 판단에 의해 소세지 구매여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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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유용한 쇼핑 정보를 얻기 위해 원어데이 에서 제공하는 RSS를 구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도참 소세지 이벤트 RSS 마케팅"에 들인 비용은 얼마나 될까? 결론은 단, 1원 한푼도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RSS의 장점은 투자비용이 거의 없다는 것인데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해서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볍고,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널리 배포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SS는 그 외에도 수많은 장점이 있다. 
RSS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마키디어님의 "RSS 관련 포스팅"을 보면 이해가 쉽다.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에 백화점을 짓는다면 결과는 당연하다. 그렇다고 20대가 많은 거리에 실버용품을 판매 하는것도 마찬가지다. 네이버에 수백 수천 갖다 바치면서 연관 검색어 조작해 올리는것 보다 RSS 구독자 한명이라도 더 늘리는게 마케팅쪽에선 훨씬 효과적이란 생각이다.